↑ [제공 : 메리츠종금증권] |
지난 1일부터 노후 석탄 발전소 8기가 미세먼지 감축 정책 일환으로 한 달간 가동 중지됐다.
1일 이후 SMP 평균은 82.5원/kwh, 5월 말에는 79.1원/kwh 이었다. 노후 석탄 발전 8기에 해당하는 2845MW가 가동중지에 들어갔지만 SMP는 고작 3.4원/kwh 오르는데 그쳤다고 메리츠종금증권은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노후 석탄 화력 발전소 가동 중지 용량보다 신규 가동 용량이 더 많기 때문에 향후 SMP 가격이 오르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또 2분기는 원전계획예방정비가 454일에 달해 원전 가동률이 77.2%로 낮은 상태다. 하반기 전체 계획예방정비일수가 329일에 불과하여 원전 가동률까지 개선될 것을 감안하면 SMP가 오를 여지는 더욱 좁아진다고 설명했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향후 5년간은 기저발전이 오히려 늘어나 노후 석탄발전소 8기가 모두 가동 중지되더라도 SMP 증가 폭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펀더멘털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데 센티먼트가 주저앉힌 주가가 회복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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