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경제 외교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가 열린 서울 하얏트 호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이구택 포스코 회장 등 그룹총수 15명과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대내외적 악재로 외부활동을 자제해왔던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총수들은 먼저 한목소리로 경제살리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새 정부가 법인세 인하와 규제완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만큼 기업들도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화답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정병철 / 전경련 부회장
-"기업들도 기존의 투자계획을 재검토하고 투자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기업들의 이행여부를 감시하는 한편 우수기업에 대한 벤치마킹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기업들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고,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역투자박람회 유치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회장단은 또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에도 적극 동참해 대통령의 경제외교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에서 투자유치를 위
한편 회장단 만찬에 초청된 한승수 총리도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기업이 경제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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