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동·상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
'창동·상계 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캠퍼스'는 베드타운인 창동·상계를 삶터와 일터가 융합한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도시재생의 마중물 사업이다. 서울시의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리포트에 따르면 창동·상계이 속한 서울 동북권은 5개 권역 중 가구수 대비 일자리수 비율(2013년 기준)이 가장 낮았다.
이번 설계공모는 2단계에 걸쳐 시행했으며 총 7개팀(국내 3팀·해외 4팀)이 경합했다. 특히 이번 설계공모에는 아파트 위주로 개발돼 있는 창동·상계 지역의 자족기능 강화 및 고용창출을 위한 지역활성화 계획을 제안하도록 했다. 또한 창동역~대상지~서울아레나에 대한 열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설계안을 요구했다.
심사(심사위원장 최윤경 중앙대 교수)는 참가자별 제출 작품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후 심사위원회의 토론을 거쳐 당선작 및 입상작을 선정했다. 최 심사위원장은 "주변지역을 포함한 도시적 관점에서 탁월한 이해와 건축물의 배치와 구성을 입체적으로 중첩시켜 그 사이의 열린 공간에 대한 여유로움을 담아낸 흥미로운 작품" 이라고 총평했다.
당선작 및 출품작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 동안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당선자와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준공 예정은 2020년 4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창동·상계를 동북권의 일자리와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할 첫 번째 마중물사업이 본격화됐다."며 "동북권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기반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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