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강북권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노원구를 중심으로 한 강북권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강남권은 재건축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값은 서울이 0.07% 상승했고, 수도권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도 0.02%와 0.04%씩 올랐습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0.49%)의 상승 랠리가 주변으로 확산되면서 도봉구(0.38%), 중랑구(0.26%) 등도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 이호연 / 부동산114 과장
-"서울시내에서 가격이 저평가 된 곳으로 노원구가 인식이 되면서 소형 중심으로 많은 수요가 몰려 가격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강남권은 재건축을 중심으로 약세로 돌아서 송파구(-0.08%)와 서초구(-0.01
%) 등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수도권 신도시의 경우 소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많은 산본(0.15%)과 중동(0.07%)이 올랐고, 평촌과 일산, 분당은 큰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경기지역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의정부가 가장 많은 0.52%의 상승률을 기록한
전세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여전히 많았으며, 중대형은 거래가 둔화됐습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이 0.06%, 신도시와 수도권은 0.1%와 0.09%씩 올랐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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