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금융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미래에셋캐피탈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네 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래에셋캐피탈(신용등급AA-)이 7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대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32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들어왔다. 3년물 400억원 모집에 210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1100억원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증액 발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최대 1300억원까지 발행액을 늘릴 수 있다. 오는 22일 발행 예정이며 SK증권이 단독으로 대표주간 업무를 맡았다.
미래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