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2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한 569억원을 기록할 것"며 "시장 기대치인 445억원을 28.1% 정도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브로커지리 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IB와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이 개선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증시 상승이 이어지면서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이 성장해, 다양한 수익 창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키움자산운용, 키움저축은행, 키움OK저축은행,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자회사의 성적표도 양호하다. 자회사 전체의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1분기 240억원을 기록했다
원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시황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이익을 거두는 데 바탕이 됐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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