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곧 강남권 공천자 명단을 발표합니다.
영남에 이어 또한번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돼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예, 한나라당사입니다.
질문)
발표는 언제쯤 이뤄질까요?
답)
아직 발표 시점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방호 사무총장이 "오늘 공천심사를 마무리하고 내일 최고위원회의에 넘기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오늘중 발표는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심사위는 현재 심사 과정에서 몇몇 지역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어, 내정자 발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남을 비롯한 서울 8곳과 인천, 강원 등 남아 있는 지역에 대한 공천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 이혜훈 의원의 서초갑 공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아직 진행중이지만, 공천 심사 과정에서 강남에서도 큰 폭의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 밭이 좋은 지역에는 신인을 투입해도 가능성이 있다"며 물갈이를 예고했습니다.
또 "여론조사로만 판단한다면 공심위가 왜 필요하냐"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오늘 공천 결과에 따라 이른바 친박 의원들의 반발 기류도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표
발표가 임박하면서 한나라당 주변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에서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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