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IBK투자증권] |
전날 국내 원전 1호인 고리 1호기의 영구정지 선포식이 있었고, 이 자리에서 정부는 신규원전 건설계획 백지화, 고리 1호기 다음으로 설계수명이 다한 월성 1호기 영구정지, 원전 안전기준 강화 등의 방침을 밝혔다. 탈원전, 신재생이라는 신정부의 정책방향이 가속화되면서 두산중공업 등 원전관련주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IBK투자증권은 정부가 원전해체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한 만큼 원전 해체시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전 해체 사업 국내 시장은 가동원전 25기 기준 15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수명 연장이 없을 경우 2020년대까지 9기가 설계 수명이 만료될 예정이고, 호기당 해체비용은 6000억~2조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IBK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또 원전 해체 글로벌 시장은 NRDI 자료에 의하면 2030년까지 200기 이상 120조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 입장에서 국내 탈원전, 탈석탄 정책으로 일정부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중장기로는 새로운 원전 해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원전 호기당 건설비용 2조6000억~3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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