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저녁 6시50분쯤 대전시 동구 삼정동 대청호에서 소나타 승용차가 물에 잠겨 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차량 안에는 충북 영동군의 38살 김모 여성과 김씨의 두딸, 아들 등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4명이 숨진 채 심하게 부패해 있었습니
신고자는 낚시하러 밑으로 내려갔는데 차량 바퀴가 물 위에 떠 있고 승용차가 잠겨 있는 것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우울증을 겪고 있던 아내가 지난해 10월 18일 아이들과 함께 가출해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다는 남편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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