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8포인트(0.13%) 오른 2373.3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1.17포인트 오른 2371.54에 출발해 2370선을 기준으로 공방을 펼치고 있다. 현재 기관만이 홀로 '사자'로 나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시장을 크게 움직일만한 주요 경제발표 등이 부재한 가운데 이날 미국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트럼프케어' 법안을 공개한 이후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은 업종과 종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특히 중소형 개별주가 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다. 의료정밀, 의약품, 은행 등은 1% 이상 오르고 있는 반면 통신업은 2% 이상 내리고 있고 전기전자, 유통업 등도 하락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8억원, 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1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28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현대모비스, SK텔레콤, LG화학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47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2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상·하한가 종목은 없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2포인트(0.36%) 오른 665.70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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