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매일경제DB] |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23포인트(0.35%) 오른 2378.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17포인트 오른 2371.54에 개장한 지수는 오전 10시께 2380선을 넘기도 했지만 장중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외국인와 기관의 수급 공방으로 인해 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만나면 사드 보복 조치 해제를 요청하겠다고 전날 밝히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화장품주는 강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3.41%), LG생활건강(0.51%), 아모레G(3.40%), 한국콜마(3.13%), 한국화장품(5.78%)이 올랐다.
미국 증시에서 트럼프케어에 대한 기대로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제약주가 상승했다. 우리들제약 동성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4~6%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나면 사드 보복 조치의 해제를 요청하겠다고 발언해 화장품주도 강세였다. 한국화장품제조 코스맥스 에이블씨엔씨 등이 4~5% 상승했다.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공개한 '트럼프케어' 법안 내용이 업계에 우호적이라는 분석에 국내 제약주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4.62%), 우리들제약(5.72%), 동성제약(6.01%) 등이 강세 마감했다.
반면 통신주는 정부 통신비 절감대책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주가가 빠졌다. 전날 상승했지만 SK텔레콤(-1.90%), KT(-2.13%), LG유플러스(-1.76%)는 실적 감소 우려가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연이어 나오자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4이동통신 기대감으로 전날 상한가까지 올랐던 세종텔레콤(-8.92%)도 주가가 빠졌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5.85%로 올랐고 증권, 의약품도 2% 이상 상승했다. 건설업, 은행, 서비스업도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은 1.91% 빠졌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1억원, 193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42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사자'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팔자'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4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62%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3% 이상 올랐고 현대차, 기아차, SK이노베이션, 삼성물산은 1% 이상 상승했다. SK는 2.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39개 종목이 올랐고 259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65포인트(0.85%) 오른 668.93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