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2월,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팩토리 확산사업과 같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앞서 미래를 준비한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성이엔지의스마트팩토리다. 단순히 앞서 준비함에 그치지 않고, '클린에너지(태양광&ESS)'라는 특별함까지 갖췄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기업답게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노하우를 이 곳에 모두 모아놓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성이엔지(Shinsung E&G)는 지난 2016년 말,국내 태양광 산업의 선두 기업인 신성솔라에너지와 국내 최초의 클린룸 전문기업 신성이엔지(Shinsung ENG) 그리고 공장 자동화 전문기업 신성에프에이가 새롭게 하나로 출범한 기업이다.
특히 총 4곳의 제조사업장 중 용인사업장은 가장 최근에 준공된 제조시설로 그만큼 신성이엔지의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다.
이 곳 스마트팩토리에서는 클린룸 사업분야의 주요 장비인 FFU(Fan Filter Unit)와EFU(Equipment fan Filter Unit)의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공장 내 설비가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생산과정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내리는 형태의 제조시설을 갖춘 지능형 공장을 일컫는다.
신성이엔지의 용인사업장은 건물 옥상과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으로 전기를 만들어 ESS에 충전하고 공장 내부에서 필요한 전력의 70%는 저장된 전력을 활용한다 .나머지 30%는 한전 전력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실제 태양광과 ESS를 통해 얻은전력으로 공장을 100% 가동한다. 그러나 생산된 전력을 매전해 판매 할 경우 REC(신재생에너지 인증서)의 가중치가 5배여서 연 1억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에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의 전력 시스템은 일부를 되파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말 그대로 공장 자체가 돈을 벌어주는 구조이다
사업장 입구에 자리잡은 해바라기 형상의 태양광 패널부터 곳곳에 설치된 태양광가로등, 본동 및 창고동의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모두 650kw이다. 용인사업장 한 켠에 자리한 ESS설비는 1MW규모이다.
신성이엔지의 용인사업장에는 이 외에도 재미난 볼거리가 가득하다. 2층 휴게실에 위치한 3D프린터실은 직원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는 장소이다. 각종 피규어부터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사무용품까지 다양한 제
그 외에도 임직원 편의를 위한 시설이 눈에 띈다. 태양광으로 충전하여 작동하는 전기자동차와 전기 자전거이다. 본사 및 외근시에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가 배치되어 있으며,공장 내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전기자전거도 준비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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