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3년 연속 'A1'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1등급을 받은 것은 국내 보험회사 중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5년 수익성 향상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인정 받아 A2에서 A1으로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된 바 있다. A1은 전체 21개 신용등급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같은 등급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A1등급에 속해 있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A1등급은 교보생명의 우수한 사업건전성, 탄탄한 자본적정성과 낮은 재무 레버리지 비율, 양호한 수익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우수한 영업력과 양호한 시장지위, 다각화된 영업채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Rating Outlo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A1등급 획득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와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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