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4581억원, 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55.1% 증가할 것"이라면서 "광고 부문은 성수기 진입,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호조, 신규 카카오 광고 매출 반영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0.0% 증가한 14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5% 줄어든 775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검은 사막'의 스팀 버전 출시는 긍정적이나 대형 개발사들의 신작 출시와 경쟁 심화로 모바일 부문의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광고 부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면서 "뉴스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Rubics 등 신규 기능 추가 이후 다음 어플 이용자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2분기 다음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하며 검색 광고 부문의 부
그는 "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로부터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사업이 성공할 시 카카오의 수익성 또한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자회사 투자 유치, 코스피 이전 상장, '음양사 출시' 등 단기 상승 모멘텀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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