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대선 이후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유통업 전반에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TV홈쇼핑은 다른 유통업체보다 정책리스크도 낮아 상대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올 하반기 가계소득과 물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다른 업종에 비해 규제 정도가 덜한 홈쇼핑이 주목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CJ오쇼핑의 경우, 해외 산업의 불확실성이 부각된 바 있어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연구원은 "인도 홈쇼핑은 7월 말까지 존립 여부를 결정하고, 터키와 중국남방홈쇼핑은 청산절차를 진행
이어 "CJ 오쇼핑은 지난 2016년 업계 최대 영업이익을 거두며 질적 변화에 성공했다"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도 34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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