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이 경합지역 13곳과 전략공천 3곳에 대한 추가 공천자를 확정했습니다.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공천 결과를 둘러싼 후유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합민주당이 16곳에 대한 추가 공천자를 확정했습니다.
서울 강동갑에 송기정, 경기 안산단원을에 제종길, 성남 중원에 조성준, 성남 수정에 김태년, 인천 중구동구옹진에 한광원 후보가 각각 공천을 받았습니다.
전북 김제완주에는 최규성, 전주 완산을에 장세환, 광주 서구을에 김영진, 북구을에 김재균, 충남 천안을에 박완주 후보를 각각 확정했습니다.
또 당초 전략공천 지역이었던 충북 보은옥천영동을 일반 공천으로 전환하면서 김서용 후보를, 전략공천지인 전남 담양곡성구례에는 김효석 원내대표를 낙점했습니다.
현역 의원 탈락자는 없었습니다.
여기에 손학규 대표를 서울 종로에, 정동영 전 장관은 동작을에 전략공천하는 것도 확정했습니다.
공천이 서서히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계파간 갈등과 공천 후유증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상천 대표가 요구한 호남 전략공천 지역 5곳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옛 민주계 인사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습니다.
공천을 신청한 옛 민주당 측 인사는 모두 87명이지만 이 가운데 공천이 확정된 사람은 5명에 불과합니다.
특히 친노인사와 386 등 참여정부 책임과 무관
여기에 공천에서 탈락한 이상경, 양형일, 장경수 의원은 일제히 당에 이의신청을 내는 등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인제 의원도 탈당을 결심하고 무소속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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