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지수별로 3퍼센트에서 4퍼센트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미 FRB가 큰 폭으로 금리를 내린데다, 추가 금리인하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배럴당 109달러대로 올랐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0.75%포인트 인하를 단행했지만 뉴욕증시는 활짝 웃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폭등장세 때의 상승폭을 약간 웃도는 수준입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420포인트, 3.51% 상승한 12,392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91포인트, 4.19% 급등한 2,268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FRB의 대폭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리먼브라더스 등 주요 금융사들이 월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FRB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어제 17년만에 최대폭의 하락을 기록했던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9.42달러까지 치솟아 다시 110달러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전날보다 3.74달러, 3.5% 오른 배럴당 109.4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2.21달러, 2.2% 상승한 배럴당 103.9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달러화 가치는 미국 금리 인하폭이
금값은 소폭 올라 온스당 천4달러로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밀, 콩, 옥수수 등 주요 곡물 가격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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