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최대 규모 단지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의 전용 95㎡ 거실·주방 전경. [사진 제공=포스코건설] |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포스코건설의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은 달아오른 송도 분위기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총 12개동, 3472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로 송도의 터줏대감이자 개발 주역인 포스코건설이 이 일대 최대 규모로 짓는다.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흔치 않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아파트(2230가구)뿐 아니라 주거용 오피스텔(1242실)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연면적 1만5600㎡ 규모 상가도 들어선다.
교통과 학군, 생활 인프라스트럭처 등 핵심 입지도 잘 갖춰졌다. 단지 옆 송도6교(가칭)를 이용해 인천발 KTX 출발역인 KTX송도역을 이용할 수 있다. 2021년 개통될 KTX송도역은 쇼핑·업무·숙박시설과 정류장·주차장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송도역은 지난해 2월 개통된 수인선과 2024년 개통될 예정인 동서간선철도가 경유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제2외곽순환도로(일부 개통), 제2·3경인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있고 2020년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랜드마크시티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아파트 8개동은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인기가 많은 중형급 84~95㎡형으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84㎡A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인 데다가 알파룸까지 제공돼 방이 최대 4개까지 가능하다. 84㎡B에는 마스터룸(안방)이 2면 개방형으로 설계됐고 확장 시 쇼룸형 드레스룸도 제공된다. 84㎡C와 95㎡는 타워형이지만 3면 개방형 구조여서 맞통풍이 가능하다. 전용 95㎡는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돼 서비스 면적이 47㎡까지 확보된다. 전 가구에 현장 창고장을 비롯해 세탁기, 건조기, 분리수거 공간을 확보한 올인원 스마트 다용도실이 설치된다.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29㎡와 59㎡형은 송도에 드문 전용 60㎡ 미만 소형 아파트 수요를 만족시킬 만한 상품으로 평가된다. 전용 29㎡형(324실)은 '랜드마크시티'에서 처음 공급되는 타입이다. 거실과 침실 공간을 분리하는 슬라이딩 도어가 무상 공급돼 투룸처럼 사용 가능하다.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은 6·19 부동산대책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서 1순위 자격과 전매제한 강화, 재당첨 제한 등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매제한은 아파트 계약 후 6개월이며, 주거용 오피스텔은 없다. 아파트 청약 일정은 7월 6일 1순위, 7일 2순위를 진행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30만원대다. 계약금 1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