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예슬 양의 시신으로 보이는 사체들을 발견했다는 마음 아픈 소식 전해 드렸죠.
경찰은 오늘도 새벽부터 사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네
안양경찰서 수사 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경찰의 사체 수색 작업이 계속 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혜진 우예슬 양의 유괴 살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우 양의 사체 나머지 부분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19일) 오전 7시경부터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군자천 일대 에서 경찰 병력 150여명을 동원해 우 양의 사체를 찾고 있습니다.
한편 피의자 정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현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미 범행의 상당 부분이 밝혀진 상태여서 오늘 오후 중에 정 씨에 대한 구속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발견된 사체, 사실상 우 양의 시신이라고 봐야 할텐데요.
정 씨는 범행을 어느 정도 시인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피의자 정씨는 여전히 교통사고 때문에 두 어린이를 죽게 했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사체를 잘라 유기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정 씨가 자신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계산적 행동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경기도 남부 일대 부녀자 연쇄 실종 사건과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히 2004년 노래방 도우미 실종 사건의 경우 정 씨
이와함께 오늘 오후 이 양의 시신과 함께 나온 머리카락과 정 씨 집 화장실에서 발견된 혈흔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실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양경찰서 수사본부에서 mbn뉴스 황재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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