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소식입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와 경기도 광주에서는 새로 연결되는 전철 수혜를 받는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에 들어서는 아파트 분양현장입니다.
109·149㎡ 368가구 규모로, 3.3㎡당 분양가는 960~1천100만원선입니다.
분양업체 측은 2011년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간 복선 전철을 자동차로 5분 정도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인 점을 내세웁니다.
인터뷰 : 최달성 / 우림건설 분양소장
-"확장을 할 경우, 보조주방과 일부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아파트의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에 중도금 이자후불제 방식입니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에 지어지는 또다른 아파트 분양현장입니다.
기존 전철 2·5·중앙선이 지나고, 앞으로 개통될 경전철과 분당선 연장 수혜를 받는 아파트 82가구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109~173㎡로 구성되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천700만원선.
이 곳은 중도금 50% 무이자 융자를 분양 조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제희 / 신영
-"견본주택을 짓지 않고 분양을 시작했다. 견본주택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가구당 1천만원 정도 분양가 인하 효과가 있다."
분양업체 측은 인근에 왕십리 뉴타운과 각종 편익시설이 들어선 대규모 민자역사가 있다는 것을 잇점으로 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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