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62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0.75%P 금리인하와 골드만삭스,리먼브러더스의 예상치를 웃돈 1분기 실적 발표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이 출회됐지만 미국의 금융위기 진정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고, 외국인이 5천억원 이상 순매수한데 힘입어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한편 중국과 일본,홍콩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33.48포인트 오른1622.2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화학,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운수장비업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통신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4%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LG전자가 3.8% 오르는 등 일부 대형 IT주가 상승했습니다.
포스코가 3.8%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고, 국민은행이 2.6%올라 닷새만에 반등한 가운데 우리금융이 2.5% 상승하는 등 금융주가 반등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STX조선이 3~7% 오르는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조선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흥아해운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한해운이 5.5% 오르는 등 해운주도 상승했습니다.
그밖에 한국전력,현대자동차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SK텔레콤이 나흘만에 하락했고, LG디스플레이도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건설업종 지수가 4% 올라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이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며 11.2% 올랐고, GS건설과 금호산업,대우건설이 4% 이상 상승했습니다.
LIG손해보험과 삼성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이 2~5% 오르는 등 보험주가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코오롱이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원만히 타결했다는 소식으로 5.8%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S&T중공업은 자사주 소각결정 소식이 전해지며 3.8% 상승했습니다.
한국기술산업은 미국 오일샌드 광구 확보 소식에 이어 이 사업에 대한 수질허가도 획득했다는 소식으로 5.5% 올라 이틀째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2.03포인트 오른 612.13포인트로 마감해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162억원 가량 순매수한데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정보기기업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업과 기타제조업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NHN과 메가스터디,태웅,다음,서울반도체,키움증권,포스데이타,코미팜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스피 상장 승인 소식으로 4.9%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앞두고 있는 LG텔레콤도2.6%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이 1.3%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LCD부품업체 에이스디지텍이 실적 상승 지속과 엔화강세를 바탕으로5.9% 상승했고,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태양광 장비시장 진입에 따른 매출
액티패스는 탄소나노튜브 양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에임하이는 미국 루지애나에서 가스를 비롯한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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