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시모집이 크게 늘었고, 정시에서 논술을 폐지하는 대학이 많아졌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시모집 인원이 대폭 확대됐다는 것입니다.
수시 1학기 만천838명, 수시 2학기 20만2천643명 등 수시모집 인원이 전체의 56.7%입니다.
정시모집 인원을 크게 앞지른 규모입니다.
수시모집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26곳으로 전년도보다 3곳 감소했지만 반영비율은 높아져 수시에서 논술의 영향력은 여전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정시의 경우 논술을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대학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에서는 내신과 논술이,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영식 대교협 사무총장
- "대교협이 직접 대입전형 업무를 주관해 실시하는 첫 해이다.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저해하지 않고 새로운 사교육비의 증가를 가져오지 않는데 중점을 뒀다."
수능 성적은 등급제가 폐지됨에 따라 대학별로 정시모집에서 등급, 표준점수, 백분위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시 일반전형 기준으로 백분위
이밖에 대학별로 입학사정관제와 체육과 어학, 정보화 등 다양한 특별 전형이 있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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