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단숨에 1,600선을 넘어서 1,620선까지 회복했습니다.
마감시황을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식시장이 미국에서 불어온 따뜻한 바람에 모처럼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미국의 금리인하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여기에 리만브라더스와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베어스턴스 사태 이후 높아지던 유동성 위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금융기관의 실적 호조를 통해 개선될 수 있었다는 점이 아시아 증시의 랠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외국인이 14일만에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한 점이 수급 안정에 숨통을 터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3.48포인트, 2.1% 급등한 1622.23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5300억원을 샀고 기관과 개인은 1500억원과 3500억원을 팔았습니다.
삼성전자가 4% 이상 급등하면서 59만원을 회복한 가운데 중국관련주와 증권, 은행, 건설주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 매수와 함께 인터넷주가 상승하면서 12.03 포인트, 2% 상승한 612.13을 기록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주가가 아직 상승 추세로의 본격적인 전환은 아닌만큼 실적 호전주로만 국한하는 전략을 조언합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L
한편 미국발 훈풍에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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