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 등 국내 큰손들이 미국 뉴욕 맨해튼 랜드마크 빌딩에 2600억원을 투자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은 국내 연기금 공제회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과 손잡고 맨해튼에 위치한 오피스빌딩 '245 파크 애비뉴'에 26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JP모건이 보유해온 대출채권 중 메자닌(중순위) 부분을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이 조성하는 부동산 사모펀드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투자 기간은 10년이며 연간 기대수익률은 5%대 초반이다. 1967년 준공된 245 파크 애비뉴 빌딩은 지상 44층, 연면적 약 16만㎡ 규모로 맨해튼 핵심 상권에 위치해 있다. 현재 이 건물에는 소시에테제네랄, JP모건, 안젤로고든, 미국프로야구(MLB) 등이 입주해 있다. 이들 임차인의 평균 잔여 임대 기간이 1
[강두순 기자 /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