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 : KTB투자증권] |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코스맥스는 내수 부문에서 브랜드숍 주문이 부진했고, 1분기부터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을 11.2% 조정하면서, 목표가도 함께 내렸다.
KTB투자증권은 코스맥스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2383억원, 영업이익은 27.9% 감소한 1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수익성이 높은 글로벌 브랜드향 상품을 활발하게 공급한 반면, 올해는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국내 법인을 제외한 중국과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부문의 매출은 성장세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화장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
김 연구원은 "코스맥스인도네시아가 수행하는 역할은 점차 거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3분기부터는 고마진 제품이 늘고 고정비 부담이 완화돼 실적 매력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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