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유안타증권] |
유안타증권은 11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원전과 석탄화력 관련 국내 매출 감소 우려가 가시화되면서 당분간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두산중공업의 국내 사업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석탄화력, 원전 수주잔고는 1분기 기준 약 3조3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향후 수주취소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이 공개되는 연말까지는 실적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유안타증권은 전망했다. 다만 탈원전, 석탄 정책으로 취소되는 설비가 16.9GW인 반면, 신규증설해야 하는 설비는 가스복합 30GW, 신재생 45GW까지 될 수 있어 두산중공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두산중공업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3조9512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267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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