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중학교가 '담배연기 없는 학교만들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른바 니코 프리 스쿨 캠페인인데요, 전교생은 가슴에 파란색 리본을 달고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HCN 서초방송 박상학 기자입니다.
"몸과 마음을 더럽히는 담배를 피우지 않을 것을 나 자신과 친구, 가족에게 서약합니다."(효과음)
친구들끼리 파란색 리본을 가슴에 달아줍니다.
이 파란 상징은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자기 자신과의 굳은 약속입니다.
이날 신반포 중학교 1학년 신입생부터 3학년 학생까지, 전교생 1000여명이 교복 뿐 아니라 마음에도 파란 리본을 새겼습니다.
인터뷰 : 문선혜 / 신반포중 3학년
"담배피는 거 정말 싫어요."
인터뷰 : 이재윤 / 신반포중 3학년
-" "
지난해 한국금연협의회의 통계를 보면 전체 중학생 수의 5.3%가 흡연경험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 안재협 / 신반포중학교 교장
-"동아리 조직 ,도우미 활동 을 통해 금연분위기 만들겠다."
지역 보건소도 금연 UCC 만들기, 금연 포스터, 만화공모전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담배 없는 학교 만들기'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명미 / 서초구
-"이미 흡연경험이 있는 학생들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인터뷰 : 박상학 / HCN 기자
-"누구의 강요가 아닌 학생들이 자신에게 스스로 한 금연약속. 학창시절에 시작한 금연운동이 사회에 나가서도 끝까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hcn뉴스 박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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