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인제군 남면 관대리 소재 농촌태양광 발전시설 앞에서 김양곤 NH농협은행 기업고객부장(좌측 세 번째), 김대현 조합원(좌측 네 번째), 이택열 인제축협 조합장(우측 세 번째)이 농촌태양광 정책대출 1호고객 탄생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전국 최초로 2금융권인 지역농·축협을 통해 '농촌태양광 정책대출' 1호 고객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은행권에서만 지원했던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을 지역농·축협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은 연 1.75%의 낮은 금리로 태양광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농촌태양광사업'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대출대상은 농촌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예정 소재지 또는 연접 읍·면·동에 1년 이상 주민등록 된 농업인(축산인)으로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대상자로 추천받으면 된다. 이번 1호대출 고객은 강원도 인제군에서 30년째 한우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대현씨다. 김씨는 "소를 키우는데 드는 전력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사용 외 전력 판매를 통해 부가소득도 얻을 수 있다고 하여 태양광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축협
에서도 대출 가능함을 안내받고 신청하게 되었으며 가까운 곳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였다"고 말했다. 이경섭 NH농협은행 행장은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농촌태양광사업에 저금리 정책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농가소득 5천만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