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해 김포 한강신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수도권 2기신도시 중심상권에서 상가가 분양 중이다. 이들 지역은 주거용지 대비 상업용지 비율이 낮아 상가 물량의 희소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와 위례신도시는 상업용지 비율이 각각 1.6%, 1.9% 수준이라 판교(2.49%), 동탄(3.48%)은 물론 분당(4.65%), 평촌(4.84%)등 1기신도시보다 크게 낮다. 한 부동산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최근 조성중인 신도시들은 상업용지 비율이 낮아지는 추세라 투자가치가 높다"며 "신도시 상가는 기존 상권에 비해 권리금이 낮아 초기 투자금을 절감할 수 있고 향후 시세차익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현대BS&C가 연면적 3만159.683㎡ 대규모 상가인 '현대썬앤빌 더테라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 단지는 상가(지하 1층~지상 3층)와 오피스텔 850실(4~28층)로 구성된다. 청라국제도시 중봉대로와 시티타워 사이에 위치한 청라 커낼웨이 상권의 중심입지에 들어서며 시티타워, 7호선 연장선 커낼웨이역(예정) 등에 인접한 코너상가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신도시 중심부의 장기동 상권과 서울 접근성이 좋은 운양동 상권을 주목할 만하다. 장기동 상권인 한강신도시 수변상업용지 C6-2블록에서는 신우R&D건설이 '한강블루'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9층, 104개 점포 규모로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8호선 연장 다산역 상권인 다산 진건지구 근생 1-1블록에 '다산 노블레스'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5층에 연면적 4674.58㎡ 규모이며, 주변에 반도유보
하남 미사강변도시 일대에서는 미사역 상권인 일상 1-1블록에 들어서는 '미사트레비타워'가 대로변 코너상가로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10층에 연면적 1만6076.94㎡ 규모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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