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동작구 상도4동 도시재생시범사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원안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14년 12월 상도4동 일대 72만6000㎡를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지로 선정했고 그간 동작구·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통해 사업추진 기반을 구축해왔다.
상도4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출범 후 처음 상정된 안건으로, 도시건축 분야 외에도 공동체·사회적경제·역사·문화·교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가결처리됐다.
계획에 따르면 2018년까지 총 100억원(서울시 90억원, 동작구 10억원)을 투입해 ▲어르신·어린이가 오순도순 함께사는 마을 ▲자연·역사자원과 파릇파릇 함께하는 마을 ▲마을경제·공동체가 무럭무럭 함께 성장하는 마을을 주제로 3개 분야에서 총 10개의 마중물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마중물사업은 골목공원 조성, 교통사고·범죄 안전골목 조성, 마을공간을 활용한 주민편의시설 확충, 양녕대군 묘역개방 및 역사테마둘레길 조성, 도시텃밭 조성, 에너지절감 마을 조성, 골목시장 활력회복, 어린이 문화·놀이마당 건립, 상도 열린스튜디오 건립, 공모사업 및 거점공간 운영 등이다.
이 사업 외에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상도지하차도 확장공사를 비롯한 상도근린공원 정비, 까치 생태놀이터 조성,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등 정부·서울시·동작구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총 31개의 사업을 발굴해 219억원의 연계사업이 진행 중이다.
↑ 상도4동 자율주택정비사업 대상지 전경 [자료 제공 = 서울시] |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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