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매일경제 창간 42주년을 맞은 인터뷰에서 새 정부 경제전략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있다며 지금은 성장보다는 물가가 더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능력있는 외국인을 공직에 기용하겠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은 무리한 성장보다 물가관리 등 안정적인 경제운용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매일경제와 일본 니케이, 중국 경제일보,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등 4개국 공동인터뷰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은 7% 성장이나 일자리 창출보다 물가를 잡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 따른 긴급 상황으로 새 정부의 성장 위주 정책에 대한 전략 수정의 불가피성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주력하겠다는 뜻을 설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노사 화합이라며 정치적 목적으로 인한 전략적 파업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도 외국인 공직자를 쓸 수 있도록 돼 있어 고시 외에도 다양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며 외국인 공무원에 대한 적극 등용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북문제에 대해서는 인도적 지원에 대한 북한의 상응한 조치를 강조했고, 다음달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FTA 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으며, 한중 관계에 대해선 포괄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
이 대통령의 이번 인터뷰는 매일경제 창간 42주년을 맞아 이뤄졌으며 취임이후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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