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이 총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비례대표 1번에는 첫 한국은행 여성 금통위원인 이성남 씨를 내정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합민주당이 18대 총선 공천자들과 전진대회를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은 쇄신 공천, 개혁 공천을 이뤄냈다고 자평하면서 여당 견제론을 집중 부각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통합민주당 대표
-"뼈를 깍고 살을 에는 아픔 견디면서 공천혁명 진행한다. 그 혹독한 공천혁명의 과정 지내고 이겨내신 분들이다."
인터뷰 : 박상천 / 통합민주당 대표
-"적어도 100석을 넘는 의원들이 국회에서 이명박 정부를 견제하고 정책대안을 실현시키지 못하면 공염불에 불과하다."
공천 작업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1번에 이성남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2번에 박은수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을 내정했습니다.
이 전 위원은 첫 여성 금통위원으로 경제 살리기 콘셉트로, 박 이사장은 장애인과 약자 배려 차원의 영입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영희 전 국가청소년위원장과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등도 상위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 광주 서구갑에서는 조영택 후보가 재경선 끝에 유종필 대변인을 누르고 최종 낙점됐으며, 경기 성남 분당갑에 이재명,
또 재심사 지역이었던 광주 서구을에 원안대로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을 공천자로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중으로 전략공천과 미신청 지역에 대한 후보자를 확정하고, 비례대표 순번도 배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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