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가 하락이 계속되면서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47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발 신용위기로 외국인 매도 등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미국발 신용위기 여파는 국내 주요 기업들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올들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47조원 이상 줄어든 381조원으로 무려 11%가 감소했습니다.
SK그룹이 30% 이상 빠지면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이어 현대중공업, 롯데그룹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삼성그룹과 LG그룹은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주가 하락률은 SK그룹이 26%로 내림폭이 가장 컸고, 이어 한화그룹, 금호아
종목별로는 SK컴즈가 약 53% 떨어진 가운데 한화증권과 한화손해보험 등이 40%가 넘는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삼성테크윈이 28%가 넘는 상승률로 약진했고, 이어 LG전자, 호텔신라 등의 오름폭이 컸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