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업계가 친환경 기술개발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자동차업계의 최대 수출시장인 유럽과 미국은 환경규제가 더욱 강화될 예정입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세계적으로 자동차의 환경규제가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유럽은 주행거리 1킬로미터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12년에는 130그램 이하로 규제됩니다.
미국은 승용차의 평균 연비가 2020년에는 리터당 9.3킬로미터로 높아질 예정입니다.
완성차 업체마다 친환경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거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토요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차에서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토요타자동차의 조후지오 회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하이브리드 차에 각별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조후지오 / 토요타자동차 회장
- "배기가스와 소음 등을 억제하는 데 무거운 책임을 느껴 환경대응 기술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국은 찾은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도 친환경 기술개발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카를로스 곤 / 르노닛산 회장
-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를 3년 안에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 첫 번째 자동차 그룹이 되고자 합니다."
르노닛산은 특히 각국의 환경
현대자동차가 일단 국내에 출시하는 하이브리드 차의 양산 시기를 2009년으로 앞당긴 것도 이같은 상황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