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진영에서 이른바 대안교과서를 내놨습니다.
학생들의 역사 교육을 바로 잡겠다는 건데요.
당장 일제강점기 등 근대사에 대한 해석을 놓고 첨예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김옥균, 박영효 등 갑신정변의 주역은 근대화의 선각자'
교과서포럼이 최근 출간한 '대안교과서'는 갑신정변을 근대화로 가는 디딤돌로 표현합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각각 '시장경제의 토대를 마련한 건국의 공로자', '근대화의 주역'으로 규정합니다.
인터뷰 : 박효종 / 교과서포럼 공동대표
-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정치적 행위임이 틀림없지만 그러나 근대화의 주역으로 평가하기에 정말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뉴라이트 진영은 2011년 이를 공인 교과서로 채택하겠다는 복안까지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역사 학계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당장 '대안교과서'가 지
또 일제시대를 미화하고 냉전적 사고를 용납하는 것도 위험하다며 우려를 나타냅니다.
때문에 대안교과서가 학생들에게 실제로 읽혀지기 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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