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포스코대우, 불확실성 있지만 실적 호조 기대"

삼성증권은 21일 포스코대우에 대해 불확실성이 있지만 실적 호조를 기대한다면서 목표주가 2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대우는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6121억원, 영업이익 9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2%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2%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6% 웃돌았다.
백재승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의 일시적인 생산 차질 및 약 160억 원의 일회성 손상차손 반영을 고려할 때, 무역 사업본부의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여전히 일회성 손상차손 및 자산 상각에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은 3분기 판매량 정상화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기대되고, 올해 들어 개선된 무역사업 실적은 전반적인 경기 개선을 시사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견고한 수준이 유지될 수 있다"면서 "7월말 공개될 가능성이 있는 AD-7 광구에 대한 평가 시추 결과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