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카무르파트너스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에 투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무르는 최근 온도센서 전문기업 제임스텍과 산업자동화 솔루션업체 에임시스템에 신주 투자 포함 총 1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상당수를 넘겨받고 현재 경영진과 회사를 공동 경영하는 조건으로 이뤄졌다.
1987년에 설립된 제임스텍은 30년 업력의 온도센서 전문업체로, 온도센서용 소자인 'NTC 서미스터' 국산화에 성공하며 이 분야 국내 1위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NTC 서미스터는 온도 증가에 따른 저항 변화 정도가 일정해 정밀한 온도 측정이 요구되는 가전·산업기기에 쓰인다.
카무르가 투자를 결정한 것은 온도센서가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카 등의 필수 부품으로 꼽혀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또 다른 투자 회사인 에임시스템은 1996년 설립된 공장 및 설비 자동화 소
[강두순 기자 /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