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이 사흘 연속 주식을 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종목을 사고 있고, 또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지,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엿새 연속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올들어 두번째로 사흘 연속 산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5일중에 나흘을 순매수하면서 매수 전환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동안 팔 만큼 팔았고 미국의 신용 위기 우려감이 어느정도 진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매수 지속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승우 / 신영증권 연구원
-"신용 위험 완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기 위험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은 아직까지는 조심스런 입장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외국인 지분율이 31% 밑으로 떨어졌고 또 올들어 이미 13조원 이상을 판 만큼 매도세는 거의 진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는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최근 국내 기관투자가로의 자금 유입 강도가 크게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외국인이 관심을 갖는 업종이 시장 대
지난 19일부터 4거래일동안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종을 가장 많이 샀고 그 다음으로 통신과 유통, 증권업종 순이었습니다.
최근 사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이 매수를 이어 나갈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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