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일주일째 올랐습니다.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탰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일주일째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6일 연속 오른 데 따른 부담감과 함께 1,1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며 한때 하락하기도 했지만, 소폭 상승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4.74포인트 오른 1,679.67, 코스닥지수는 0.16포인트 상승한 628.38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9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나흘째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개인도 421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받쳤습니다.
반면에 기관은 1,46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현금비중을 늘렸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유통이 1~2%대의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기계와 건설, 철강금속 등 상당수 업종이 오름세에 가담했습니다.
반면에 의료정밀과 은행, 비금속 광물, 전기가스 등 일부 업종은 소폭 내렸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텔레콤, 하이닉스가 오른 반면, 차익매물이 쏟아진 국민은
대우조선해양은 매각 추진 소식으로 10%이상 급등했고, LG디스플레이는 필립스 지분 매각의 영향이 점쳐지면서 4%이상 급락했습니다.
해외 증시에서는 중국과 일본, 대만이 소폭 내린 반면, 홍콩은 소폭 올랐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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