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보합권 혼조를 보이며 비교적 선전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 지수가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장중 프로그램 매물로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나흘쨰순매수세를 이어갔고,개인도 매수우위를 나타낸데 힘입어 지수는 반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4.74포인트 오른1679.6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등의 업종이 하락했고, 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운수장비,유통,통신,보험업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상승했고, 하이닉스반도체는 노조와 2008년임금을 동결하기로하고 단체협약 갱신교섭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1%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그밖에 포스코와 현대중공업,두산중공업이 상승했고, 26일로 예정된 휴대폰 보조금 규제 폐지를 앞둔 가운데 SK텔레콤이2.1% 올랐습니다.
최근 반등했던 국민은행이 엿새만에 하락한 가운데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 하락하는 등 은행주에 차익매물이 출회됐고,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실적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4% 하락했습니다.
정부의 수입석유제품 관세 인하로 인한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SK에너지와 S-oil등 일부 정유주는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대우조선해양이 매각 작업 본격화 소식으로 10.7%올랐고, 삼성물산이 6000억원 규모의 경기 안양시 덕천마을 재개발사업 수주 소식으로 4.6%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16포인트 오른 628.38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업등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와 컴퓨터서비스,반도체,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기기,운송장비부품업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태웅,서울반도체,포스데이타가 상승했던 반면 어제 급등했던 NHN이 자사주 매입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밖에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키움증권,코미팜이 하락했습니다.
외교통상부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6자회담 경제/에너지 협력 남북한 실무접촉을 갖는다고 밝힌 가운데 이화전기가 10.1% 올랐고, 제룡산업과 비츠로테크가 각각4.7%와 2.5% 오르는 등 전력설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누리텔레콤이 스웨덴에 무선 디지털 검침기를 수출했다는 소식으로 3.7% 올랐고, 예당은 계열사의 러시아 석유시추 성공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신창전기는 열쇠나 원격조작 버튼을 사용하지 않고 무선 암호통신으로 문을 열고 시동을 걸수 있는‘스마트 키’개발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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