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총선이 끝난 뒤 박근혜 전 대표와 연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섰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총선 후 정계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총재
-"변화시기에 가장 단순하면서 확실한 방향은 저희의 창당이념과 뜻을 같이하는 분들은 같이 간다는 것이다."
선거 뒤의 정치상황에서는 뜻을 같이하는 세력과 얼마든지 공조하고 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총재는 한나라당의 공천 탈락자 영입에 주력한다는 비판에 대해, 정당은 뜻이 맞으면 같이 하는 것이라고 비켜갔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총재
-"떨어져 나온 분들을 줍기위해 주목적으로 한 건 아니다. 정당은 좋은 인재 있고, 뜻 맞으면 항상 덧셈하는 게 정치다."
새정부가 50개 품목의 물가관리를 하겠다는데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해서 주무르는 정책'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총재
-"공개적으로 50개 물가관리 하겠다는 건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다. 값을 못올리도록 압력하겠다는 것은 까놓고 얘기하면 그런데..."
<현장음> "나가자! 싸우
앞서 자유선진당은 중앙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조순형·조부영 상임고문과 이용희 국회 부의장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또 물가연동제 도입과 전월세 소득공제 등을 골자로한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mbn 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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