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에 대해 올해는 수주 회복기에 접어들고 내년에는 수주잔고가 늘면서 2019년에는 매출액 반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린다고 2일 밝혔다.
황어연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2분기 매출액은 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517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23.8%와 13.7% 감소했으나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했다"며 "2015∼2016년 저조한 수주로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18조3000억원으로 작년보다 23.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2.8% 늘어난 48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
그는 "조선 부문의 상반기 누계 수주액은 41억 달러로 작년 상반기보다 221.9%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수주 선박들의 옵션행사로 상반기 수주실적을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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