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4~11일 커넥티드 카 커머스를 테스트할 운전자 500여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 커머스는 자동차를 이용한 스마트 상거래로 신한카드와 LG유플러스, GS칼텍스, 오윈 등 4개사가 주도하고 있다.
파일럿 테스트 드라이버들은 다음달까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GS칼텍스 주유소를 찾아 주유소에 진입하면 유종과 보너스카드 등의 적용은 물론, 신한카드를 이용한 결제까지 자동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시험한다.
음식점과 꽃, 디저트 카페 등 중소규모 가맹점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한다. 예를 들어 음식이나 꽃 등을 구입할 때 매장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모바일로 주문하고 주문 상품이 나올 때쯤 매장으로 가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픽업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가맹점 입장에서도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통해 주차 시설 부족으로 오지 못했던 잠재 수요를 고객화 할 수 있고, 고객들에게 멤버십 포인트나 이벤트 쿠폰 등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는 등 매출 증대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일럿 테스트에 응모하고 싶은 신한카드 고객은 커넥티드 카 커머스 공식 홈페이지에
신한카드 관계자는 "자동차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커넥티드 카 커머스가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이번 파일럿 테스트 기간 동안 완벽한 준비를 통해 고객들에게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편리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