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7월 5주(7월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0.10% 상승,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8%→0.10%)됐고,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0.02%→0.02%)했다.
7월 5주 기준 올해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74%, 전세가격 누계 상승률은 0.41%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 한국감정원] |
지난주 매매가는 6.19 대책에 이은 추가대책 발표가 임박하고 신규 입주아파트 증가와 금리인상 압력 등으로 일부 관망세는 유지됐다. 그러나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과 가격상승 기대감이 있는 서울, 부산, 세종 등으로 유동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시도별로는 서울(0.33%), 세종(0.27%), 대구(0.14%), 경기(0.12%), 전남(0.12%), 인천(0.10%) 등은 올랐고, 경남(-0.10%), 경북(-0.09%), 충남(-0.08%), 충북(-0.08%) 등은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서울 강남권 등 재건축 이주가 진행되거나 양호한 학군, 교통 등으로 거주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수도권 중 매매가 상승 부담과 높은 전세가율로 매매전환이 증가한 지역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은 신규입주
시도별로 전남(0.11%), 서울(0.08%), 인천(0.08%), 세종(0.07%), 대전(0.06%), 강원(0.05%) 등이 상승했고, 경남(-0.18%), 충남(-0.12%), 경북(-0.06), 울산(-0.03%)은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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