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만에 소폭 하락했는데, 그동안 상승에 따른 피로감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7일 연속 내달렸던 코스피 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뉴욕증시 약세 영향으로 7포인트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
이후 중국증시가 3,50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1,660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닷새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결국 3.43포인트 0.2% 떨어진 1,676.2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저점대비 140포인트 정도 오른만큼 한박자 쉬었다 가는 정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아왔던 중국증시의 영향력이 크게 축소된 점도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3포인트, 0.2% 오른 629.61로 닷새 연속 올랐습니다.
경찰청이 휴대폰 GPS 모듈 장착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니모테크, 포인트아이 등 관련 업종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대북 관련주는 북한이 개성공단의 남축 요원 철수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이화전기, 선도전기, 비츠로테크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한편 미국증시 약세 영향으로 아시아 주요증시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과 대만, 일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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