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78포인트(1.68%) 하락한 2386.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13일 코스피가 2400을 처음 돌파한 이후 16거래일 만에 2400선이 붕괴된 것이다.
코스닥 지수도 14.43포인트(2.19%) 하락한 643.0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 낙폭은 연중 최대 규모로 5월 30일(649.09) 이후 두 달 만에 650선 밑으로 떨어졌다. 외국인은 이날 주식 현물 4027억원, 선물 7159억원을 동시에 순매도했다.
이날 주식시장 조정은 전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과표 2000억원 초과 기업에 대한 법인세가 25%로 올라갈 경우 상위 10개 기업에서만 1조3000억원가량 순이익이 줄어들고, 기업소득환류세제 폐지가 확정되면서 배당주 투자 매력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식 대
반면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2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52.32포인트(0.2%)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2016.24를 기록해 처음 2만2000을 돌파했다.
[노현 기자 /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