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화약세로 요즘 중소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악 조건 속에서도 기술력과 신성장 동력 확보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닥 업체들이 있습니다.
경남지역 지방 합동 기업설명회 현장을 조익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선박용 엔진과 풍력발전 부품을 생산하는 용현BM.
양산 공장 증설로 명실상부한 풍력발전 부품 전문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태희 / 용현BM 대표이사
- "2008년 하반기 풍력발전용 메인 시프트와 링 제품을 생산하여 명실상부한 풍력발전 부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기존 선박엔진 사업도 이미 3년치 이상 수주 물량을 확보한 만큼 양호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화공기계·발전설비 정비업체인 일진정공은 신성장 동력인 원자력사업에 회사의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형 원자로의 첫 시제품인 아틀라스 개발에 참여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 이상배 / 일진정공 사장
- "1,400만KW 한국형 원자로가 대한민국의 큰 효자상품이 될 수 있는데, 효자상품이 될 수 있는 이 분야에 저희 일진정공이 중심이 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원전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목한 만큼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용 초정밀 납땜 재료인 솔더볼을 생산하는 덕산하이메탈은 영업이익률 30%, 490억원의 현금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 유미코어와의 제휴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윤철 / 덕산하이메탈 경영관리본부장
- "저희가 솔더 파우더와 솔더 페이스트의 연구개발을 끝
덕산하이메탈은 앞으로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인수합병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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