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사업 계약 체결 후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형주 SK건설 이란지사장, 쉐콜 이슬라미 ODCC 사장, 김승호 이란 주재 한국 대사, 압바스 카제미 이란 석유부 차관, 서석재 SK건설 전무,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세균 국회의장, 애스마엘 자바르자데 이스트 아제... |
이란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SK건설과 현지 업계 관계자 외에 해외 순방중인 정세균 국회의장, 김승호 이란 주재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600㎞ 가량 떨어진 타브리즈 정유공장은 일일 11만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나 노후화된 시설로 최근 강화된 환경규제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려면 현대화가 필요했다. SK건설이 수주한 것은 새로운 환경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석유제품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설비 현대화 공사다. 총 공사금액은 16억 달러(약 1조7000억원)다.
SK건설은 이란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인 ODCC와 컨소시엄을 꾸려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구매, 시공, 금융조달까지 책임지는 일괄계약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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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지난 3월에도 총 사업비 34억유로가 투입된 5000㎽ 규모의 이란 가스복합화력 민자발전 사업권을 따내며 현지에서 주목받았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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