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국제 유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정유·화학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뛰고 있다.
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0.7%(2일 기준)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국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다. 지난 한 달간 수익률도 17.8%나 된다. 화학·에너지 ETF의 선전은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GS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주요 정유·화학사들 주가가 최근 급등한 데 따른 결과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은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대신증권이 국내 최초로 광물 원자재인 아연·
[김효혜 기자 /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