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미국산 냉동야채에서 생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식약청은 긴급 회수명령을 내리고, 필요할 경우 현지 공장에 대한 실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권열 기자
생쥐가 나온 제품이 어떤건가요?
대형 할인점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미국 컬럼비아 푸드의 유기농 야채믹스 베지터블 제품입니다.
주로 볶음밥이나 피자를 만들 때 쓰이는 식품인데요.
코스트코에서 해당 제품을 산 소비자가 이물질을 발견해 신고했고, 식약청이 즉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4cm 크기의 생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을 확인했습니다.
이물질의 상태 등을 미루어 봤을 때 제조 과정 중에 섞여들어 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수입판매업체인 코스트코코리아에 해당 제품 전량을 긴급 회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수입된 양은 9천2백kg, 4천여 봉지로 이 가운데 17% 가량은 서울의 양재점과 양평점, 상봉점
식약청은 나머지 3천4백봉지에 대해선 즉시 압류해서 폐기처분할 계획입니다.
또 필요할 경우 미 컬럼비아푸드의 현지 공장을 실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식약청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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